프로골퍼 전인지, ‘보그너 MBN 여자오픈’ 3라운드 공동 2위로 떠올라

2015-08-22 17:07
선두 하민송과는 4타차…이민영·홍진주도 2위 가세…조윤지 8위·이정은 14위

선두 하민송에게 4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하민송(19·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하민송을 4타차로 쫓고 있다.

투어 2년차 하민송은 22일 경기 양평의 더스타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하민송은 3라운드합계 16언더파 200타(69·66·65)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 진출한 하민송은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2라운드에서는 2위권에 2타 앞섰으나 3라운드에서는 2위권에 4타 앞섰다. 하민송이 최종일 첫 승에 대한 부담을 어떻게 극복할지 두고볼 일이다.

시즌 5승을 노리는 전인지를 비롯해 홍진주(대방건설) 이민영(한화)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에 올라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만 6개 잡고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민영은 버디만 8개 잡고 데일리 베스트인 64타를 기록했다.

시즌 상금랭킹 2위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8위, 지난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정은(교촌F&B)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4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넵스)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3위다.

시즌 3승을 올린 이정민(비씨카드)은 2라운드 후 1타차로 커트탈락했다.



 

생애 첫 승 기회를 맞이한 하민송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