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북한 김정은 작정했나? 워치콘 상향조정, ‘예비군들 남일 아냐’…도발 상황 심각
2015-08-21 14:52
북한의 도를 넘은 도발위협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가 워치콘을 3단계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 가운데 누리꾼들, 특히나 대한민국의 예비역들도 남일 같지 않다는 반응이다.
21일 한미연합사는 북한의 재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워치콘 상태를 상향 조정했다. 워치콘은 워치 컨디션(Watch Condition)의 줄임말로 한국과 미국의 연합군이 북한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 일컫는 말이다.
워치콘의 정보감시태세는 총 5단계 등급으로 가장 낮은 5단계부터 위협 징후가 없는 일상적인 상황으로 평온한 상태, 4단계는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나 잠재적인 위협이 있어 지속적으로 감시가 필요한 상태, 3단계는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초래될 우려가 있는 상황으로 특정한 공격징후 포착 상태, 2단계는 현저한 위험이 일어날 징후가 보이는 제한적인 공격 발생 상태, 1단계는 적의 도발이 명백한 상태를 일컫는다.
현재 조정된 워치콘은 3단계로 '특정한 공격 징후 포착 상태'이다. 이는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소 워치콘 상태가 4단계를 유지하고 있던 일반적인 상황과 비교해볼 때 심각한 수준으로 북한의 도발수위가 도를 넘어섰음을 반증한다.
한편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최전방 부대 화력을 발사 대기 상태로 유지하는 한편 후방 화력을 전방 배치함과 더불어 갱도 진지 점령 훈련을 하는 등 위협적인 군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워치콘 상향, 미리 군복 챙겨놔야 할듯” “워치콘 상향, 북한 도발 도를 넘어섰구나” “워치콘 상향, 나도 예비군인데 이정도면 남일 아닌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