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신수련 동문, 하버드 의대 '혁신 연구 프로젝트' 대회서 TOP3 랭크
2015-08-20 21:39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한 근육 외상 치료법…온라인 홈페이지 투표로 최종 우승자 가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신수련 동문(98학번, 춘천 출신)이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 Boston, USA)의 브리함 여성병원(Brighman & Women’s Hospital)에서 매년 개최하는 '혁신적 의학연구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상하는 ‘The Stepping Strong Innovator Awards’ 대회에서 Top3 Finalist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혁신적 의학연구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상하는 ‘The Stepping Strong Innovator Awards’ 는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부상을 입은 길리안 레니(Gillian Reny) 라는 전문 댄서가 본인과 유사한 부상을 입은 환자 치료를 위한 의학적 발전을 위해 ‘Gillian Reny Stepping Strong Fund‘를 설립해 매년 ‘Innovator Awards’(혁신상)를 개최해 피부재생, 외상치료, 정형 및 성형 수술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격려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약 200여 연구팀의 프로젝트를 심사해 Top3 Finalist 최종 3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Top3 Finalist는 온라인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최종 우승자에게 1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연구비로 지원한다.
이 치료법은 환자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인체조직과 줄기세포를 생산하여 외상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식이다.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부작용과 거부작용이 없고 근육과 장기도 재생할 수 있다.
강원대 관계자는 “ ‘The Stepping Strong Innovator Awards’ 대회에서 내국인이 최종3명의 결선(Top3 Finalist)에 오르는 것은 65:1 이상의 치열한 경쟁에서 얻은 뜻 깊은 일이라며 전 세계에 한국의 과학분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큰 기회를 얻었다 ” 며 적극적인 온라인 투표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