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해체설? "단 한번도 해체 생각해본 적 없다"

2015-08-20 16:18

[사진 = CJ E&M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SG워너비가 4년간의 공백 동안 불거진 '해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남성 보컬그룹 SG워너비(김용준, 이석훈, 김진호)가 20일 서울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미니 앨범 '더보이스(THE VOICE)'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멤버 김용준은 "해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저희는 한번도 해체라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자연스럽게 군대 갈 시기가 되고 시기에 맞춰서 자연스레 활동을 못하게 됐다. 셋 다 돌아가야할 곳은 SG 우너비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용준은 이어 "제가 제대를 하고 석훈이가 제대를 했을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다시 SG워너비로 뭉쳐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렇게 작년 겨울부터 쭉 준비를 해왔다. 소속사도 정하고 앨범 작업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 보다 자연스럽게 돌아가야할 곳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더 보이스' 앨범은 '내 사람', '라라라' 등 SG워너비의 대표곡들을 작곡한 조영수 프로듀서와 함께 앨범 작업을 진행, 가장 SG워너비 다운 앨범으로 제작됐다는 평이다.

더블타이틀 곡 중 첫 번째 타이틀 '가슴 뛰도록'은 미디엄템포의 감동 발라드로, 멤버별 명품 보이스가 돋보이는 ‘3단 사랑해’ 멜로디라인이 음악적 감동을 배가시킨다. ‘좋은 기억’은 '더 보이스' 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곡으로 ‘죄와벌’의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타임리스’의 강은경 작사가가 만나 완성한 드라마틱한 곡이다. 한 번만 들어도 머리속에 각인되는 멜로디와 SG워너비의 대표곡인 ‘살다가’가 연상되는 가사 등이 돋보인다.

SG워너비는 20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9일~10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