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전면 배치
2015-08-20 14:05
[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자신의 건강상태와 관련해서 상담을 원하거나 간단한 체크를 원한다면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찾아볼 것이 권장된다.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확대 배치를 통해 1:1 주민 맞춤형 건강컨설팅을 겸한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주민센터 건강상담실에서는 혈압과 혈당체크는 물론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관리가 이뤄지며, 치매선별과 우울증 조기검진도 가능하다.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는 암 조기검진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렇듯 병원에 가지 않고도 상담과 체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반응은 좋은 편이다. 그중에서도 병원가기가 부담스러운 어려운 형편의 노인들로서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시는 최 일선 관공서인 동주민센터를 복지 동으로 꾸민다는 목표아래 지난해부터 방문간호사 배치를 시작, 그동안 동안·만안으로 각각 따로 운영되던 노인보건센터를 방문보건센터로 하나로 합치면서 지난 7월부터 31개 동중 27개동에 방문간호사 배치를 완료해 1:1 맞춤형 건강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평안동, 귀인동, 평촌동, 신촌동 등 저소득계층이 비교적 많지 않은 4개 동은 1인 2동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배치된 방문간호사들은 오후 4∼6시까지 상담에 집중하되, 그 이전시간까지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지역민들을 보살피고 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곳에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단순 민원업무차원을 넘어 동주민센터 기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