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AIBD) 집행이사국으로 선출

2015-08-20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AIBD) 제14차 연차총회에서 한국이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이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AIBD)는 UN 산하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소속 국가들에 대한 미디어·전기통신 개발 분야 지원 등을 위한 정부간 조직이다.

이번 집행이사국 진출로, 한국은 역내 회원국과의 방송 인력 및 정책 교류 확대를 통해 아태지역의 방송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의 경쟁력 있는 방송 콘텐츠 및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는 아시아미디어서밋(AMS)의 2016년도 개최국으로서, 향후 실질적인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에 필요한 기구내 역할 및 권한을 갖게 됐다.

미래부는 “이번 AIBD 집행이사국 선출은 우리나라가 미디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성과이자, 미디어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