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제강, 증권신고서 제출… 9월 코스피 상장
2015-08-20 09:2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글로벌 종합부품소재기업 동일제강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일제강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50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2700원~3300원으로 상장을 통해 135억원~165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1959년 7월 설립된 동일제강은 지난 50여 년 간 선재사업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지속성장을 일궈낸 선재전문 기업이다. PC강선 및 강연선, 경강선, 마봉강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동일제강의 PC강연선과 이형마봉강은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익중 동일제강 대표는 “지금까지 동일제강은 독자기술 기반의 원가경쟁력, 다각화된 국내외 원자재 구매처 확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등 전략적이고 유연한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 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신규사업인 알루미늄 세경봉 생산에 박차를 가하여 철강과 비철을 넘나드는 글로벌 종합부품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일제강은 9월 중으로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9월 17~18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