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맹희 CJ 명예회장 발인, 차분한 분위기서 진행
2015-08-20 07:30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이 20일 오전 7시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이맹희 명예회장의 동생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녀 이경후·선호씨 등이 자리를 지켰다. 전날밤 환자복 차림으로 고인의 입관실을 찾은 이재현 회장이 이날 발인에 참석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 명예회장은 부친과 갈등으로 삼성그룹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후 중국, 몽골 등을 떠돌며 야인생활을 하다 폐암이 발병, 중국에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