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 20대 외국인 실종선원 발생

2015-08-19 12:29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 해상 조업 어선에서 실종선원이 발생,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19일 새벽 4시 10분께 서귀포 남동쪽 300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H호(29t)의 외국인 선원 M모(23·남·인도네시아)씨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서에 따르면 M씨는 이날 밤 12시 30분께 조업을 하기 위해 찾았으나 선내에서 보이지 않자 H호에서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신고를 해 왔다.

현재 인근 해역에 150t급 경비함정과 조업중이던 선단선 20여척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일본해상보안청에도 수색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다.

해경은 선장등 동료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