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 박대성 화백, 경북도와 경주시에 830점 작품 기증
2015-08-19 22:00
21일, 솔거미술관 개관시 박대성 기증작품 및 최신작 특별전 전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소산 박대성 화백이 도의 문화융성 및 지역 미술의 발전을 위해 소장품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대성 화백의 기증 작품은 일생 동안 그려온 회화 435점, 직접 쓴 글씨 182점, 작품 활동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먹·벼루 등 213점으로 총 830점이다.
1978, 1979년 중앙미술대전 수상을 계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박대성 화백은 경북 청도에서 출생, 독학으로 수묵을 이용한 한국화를 습득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에서 21일부터 ‘경주솔거미술관’개관을 기념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7인’이라는 주제로 소산 박대성 화백이 기증한 최신작 위주의 ‘붓끝 아래의 남산’ 및 경주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