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상반기 영업익 33억… 전년比 72%↑

2015-08-17 17:2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48억 6300만원, 영업이익 33억 4900만원, 순이익 26억 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상반기보다 72.43%, 212%, 3592.34% 증가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미국시장의 매출증가와 신규 거래처 확보, 캐나다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 전했다. 실제로 올 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보다 84%, 354%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2분기 실적 역시 전년동기보다 증가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8억 2500만원, 영업이익 6억 4800만원, 당기순이익 1억 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보다 60.19%, 35.31%, 121.38% 증가했다.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미국판매법인을 중심으로 거래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올 해 진출한 캐나다 시장에서 주력제품들의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올 해 하반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 이라고 말했다. 

2008년 12월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국내외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의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고 있다. 척추 임플란트는 퇴행성 척추 질환, 척추골절,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등과 같은 척추질환 치료의 표준 수술방법인 척추 유합술에 사용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