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전효성 "롤모델은 공효진…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연기"

2015-08-17 17:32

[사진=CJ E&M]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처용2' 전효성이 롤모델로 공효진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 홍승현 작가, 배우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유승목, 연제욱, 김권이 자리한 가운데 OCN 호러 수사극 '처용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오지호)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으로 지난 첫 시즌의 경우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전 회차 평균 시청률 2.1%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영혼을 보는 처용의 능력을 알게 된 동료들이 처용이 전하는 죽은 자들의 메시지를 믿고 따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전효성은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주저하다가 "공효진 선배님을 생각하며 연기 연습을 하고 있다"며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연기를 보여주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효성은 8년 동안 서울지방경찰청에 묶여있던 여고생 귀신 한나영을 연기한다. 시즌 1과 다르게 이번 시즌에서는 경찰서를 벗어나 이곳 저곳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강력 2팀의 든든한 지원자로 활약한다.

시즌1에 비해 더욱 강력해진 도시 괴담 소재는 물론,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와 한층 입체화된 캐릭터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하는 '처용2'는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