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한국팬들의 '떼창'에 감동 받고 돌아간 퍼렐...Get Lucky! I'm Lucky!
2015-08-17 16:39
'Get lucky'를 부르는 퍼렐과 따라 부르는 관객들 [영상 출처 = 유튜브 'ㅈ삔조']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팬들의 '떼창'에 감동 받고 돌아간 퍼렐
퍼렐이 한국 공연에서 팬들의 '떼창'에 큰 감동을 받았다.
지난 1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계적인 팝 가수 퍼렐 윌리암스(Pharrell Williams)의 내한 공연이 열렸다.
열띤 공연 중간중간 관객들이 가수의 노래를 다같이 따라부르는 '떼창'이 울려 퍼졌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퍼렐의 대표곡 'Get lucky'가 울려 퍼질 때.
유튜브 유저 'ㅈ삔조'가 올린 영상에는 퍼렐이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대자 다같이 'GET LUCKY' 가사를 정확히 따라 부르며 호응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이에 퍼렐은 가슴에 손을 얹으며 감동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치 '한국 팬들이 있어 I'm Lucky(나는 운이 좋다)'라고 전하는 것만 같다.
퍼렐은 마지막 곡으로 예정된 'Get lucky'가 끝난 후 공연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의 떼창에 보답하듯 앵콜 곡으로 'happy'와 'freedom'을 연달아 부른 후 공연을 마감했다.
사실 퍼렐 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았던 수많은 팝스타들은 관객들의 열정적 '떼창'에 감동을 받고 떠났다.
과거 '미카'와 '오아시스'와 같은 아티스트들은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한국의 공연 문화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