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김정훈-전소민,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에 시청자 두근두근
2015-08-16 14:4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심야식당’ 김정훈과 전소민의 사랑 이야기가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5일 밤 방송된 SBS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13화 ‘골뱅이 통조림’ 편에서는 배우 김정훈과 전소민이 알콩달콩한 핑크빛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동갑내기 초등학교 동창인 김정훈과 전소민이 분한 현성과 혜진은 우연히 ‘심야식당’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알콩달콩한 사랑을 시작했다. 서른한 살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사소한 것에 싸우다가도 말 한마디에 사르르 풀어지는 귀여운 연인을 그리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마스터를 사이에 두고 투닥이는 모습은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했다.
어머니는 떠나는 송 감독에게 좋아했던 감자맛탕을 한아름 안겨주지만 송 감독은 치매로 인해 물엿 대신 식초가 듬뿍 담긴 시디 신 ‘감자맛탕’을 먹으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정태의 진심어린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한편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드라마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