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신지애·이나리, JLPGA투어 첫날 공동 8위
2015-08-14 15:45
‘NEC 가루이자와72’ 대회에서 나란히 4언더파 기록…선두 테레사 루에게 4타 뒤져…이지희·전미정은 공동 22위
이보미와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22차 대회인 ‘NEC 가루이자와72 골프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첫날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이보미는 14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GC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보미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기록한 신지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은 이나리 등과 함께 8위를 기록했다.
상금(6642만여엔) 랭킹 2위 테레사 루(대만)는 버디만 8개 잡고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테레사 루는 이달초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최종일 고진영(넵스)과 챔피언조로 플레이한 끝에 6위를 차지했다. 현재 시즌 상금에서 이보미를 약 5452만엔 차이로 뒤쫓고 있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첫날 테레사 루와 이보미의 간격 4타는 다소 커보인다.
올해 1승을 거두며 시즌 상금(4015만여엔) 랭킹 9위를 달리는 안선주(요넥스)는 불참했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이 대회전까지 열린 투어 21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