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기록 제조기' 이효송, 이번엔 신인상 받았다

2024-12-18 15:08
최연소 우승에 이어 최연소 신인상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연소 우승에 이어 최연소 신인상 수상자가 된 이효송. [사진=JLPGA]
이효송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연소 우승에 이어 최연소로 신인상을 받았다.

16세 이효송은 17일 일본 도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4 JLPGA 투어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효송은 "특별한 계기로 일본 무대를 먼저 뛰게 됐다. 평생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J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7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1994년 고우순, 1998년 한희원, 2001년 이지희, 2006년 전미정, 2009년 송보배, 2010년 안선주에 이어 14년 만이다.

이효송은 2008년 11월 11일 생으로 지난달 만 16세가 됐다.

JLPGA 투어 역사상 최연소 신인상 수상자로 기록됐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당시 나이는 15세 176일로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기록됐다.

이효송은 우승 직후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지난 7월 23일 97기생으로 입회했다. JLPGA 투어는 나이 제한을 풀고 특별 입회를 허락했다.

이효송은 2020년 대한골프협회(KGA)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 2022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어 올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