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동김천 나들목에 광복 70주년 대형 태극기 게양

2015-08-13 11:2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동김천 나들목 부지에 대형 태극기 게양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로 15m, 세로 10m의 대형 태극기에는 애국심 고취의 의미와 1번 아시안하이웨이로 지정된 경부고속도로의 힘찬 기운이 북한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는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겼다. 야간 조명시설을 갖춰 해가 진 이후에도 태극기를 볼 수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26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336곳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1161개 부스에 총 2322장의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이 운동에 동참해 서울(만남)휴게소 등 전국 42개 휴게소에서 고객들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부산방향)휴게소 등 28개 휴게소는 건물 전면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 중이며, 영동고속도로 용인(강릉방향)휴게소의 태극기 모양 변천사 전시관 등 휴게소 10곳에서는 태극기를 소재로 한 홍보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