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원화 약세 수혜…목표가 상향 조정[대우증권]
2015-08-13 09:55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비츠로셀이 양호한 실적과 함께 원화 약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13일 평가했다. 또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추연환 연구원은 "6월 결산법인 비츠로셀의 4분기 잠정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3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8억원 등"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95%, 213% 증가한 것으로 예상치에 대체로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해 전 분기의 17.5%보다 떨어졌으나 성과급 지급과 회계상 자산손실 처리 등이 4분기에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츠로셀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이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원화 약세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