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집회 중 일본대사관 앞에서 80대 남성 분신

2015-08-12 13:26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12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80대 남성이 분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모(81)씨는 이날 낮 12시 40분께 제일모직 건물 앞 화단에서 갑자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맞이해 집회를 개최하고 있었다.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 추모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불길은 1분 만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 위협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분신자살을 시도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