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태도논란]어려운 재기 더 어려워져..최악의 경우 해체 가능성도
2015-08-12 03:49
현재 티아라 태도논란은 팬들 사이에서도 당시 상황에 대해 밝히는 내용이 달라 진짜 티아라가 팬들을 무시하는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설사 티아라가 팬들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일부 팬들은 티아라가 자신들을 무시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티아라는 ‘멤버들 사이에 왕따가 자행됐다’는 논란으로 이미지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명타를 입은 상태다.
새로운 팬들을 한명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도 모자랄 판국에 기존의 팬들이 ‘티아라에 무시당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니 어려운 재기 노력을 좌절시키는 행동을 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사실 티아라의 몰락은 타아라가 부르는 노래가 인기를 얻지 못하는 등의 음악적 요인이나 멤버들의 인기가 떨어진 것 등에 기인하지 않는다.
티아라 몰락의 가장 큰 요인은 현재 사회적인 분위기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티아라의 이미지를 악화시킨 것이다.
사실 티아라는 2009년 데뷔할 때만해도 현재 정상의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쌍벽을 이룰 정도의 정상의 걸그룹이었다.
지난 2007년에 데뷔한 소녀시대보다 데뷔는 늦었지만 티아라는 ‘뽀삐뽀삐’ ‘너 때문에 미쳐’ 등을 크게 히트시키며 가요계를 평정하다시피 해 소녀시대를 위협할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 소녀시대는 비록 제시카가 탈퇴하기는 했지만 지난달 'PARTY'(파티)로 컴백해 국내 주요 음악 차트 1위를 점령하는 등 여전히 정상의 걸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반면 티아라는 재기에 실패하고 있다.
티아라 몰락의 가장 결정적 계기는 2012년 새로 영입된 멤버 화영을 왕따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걸그룹 멤버들도 사람들이므로 맴버들 간 갈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사회 상황에서 티아라 멤버들 사이에 왕따가 자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티아라에게 큰 불운이었다.
당시는 학교폭력이 본격적으로 큰 사회문제로 부상할 때였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들의 자살이 잇따라 국민들, 특히 학부모들은 매우 불안에 떨었다.
정부는 관계부처를 총 동원해 학교폭력 척결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주요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학교폭력 해소를 주요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현재도 학교폭력은 우리 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이고 정부도 학교폭력 척결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바로 이러한 때 타아라 멤버들이 대표적인 학교폭력인 왕따를 자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최고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왕따를 자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티아라에게는 국민대중들의 분노가 쏟아졌고 대중들은 티아라에 등을 돌렸다.
여기에 대응하는 티아라의 태도에도 문제가 많았다. 수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불안에 떨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고 정부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학교폭력 척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대표적인 학교폭력 유형인 왕따를 자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 즉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왕따 등은 절대로 없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티아라는 한 달여가 지난 후에야 사과했고 논란이 완벽히 진화하지 않았는데도 활동을 강행했다.
이로 인해 티아라의 이미지는 회복이 어려울 만큼 치명타를 입었고 그 때부터 티아라는 추락을 거듭하며 재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티아라가 팬들을 무시했다는 티아라 태도논란이 불거졌다. 설사 티아라가 팬들을 무시하지 않았어도 티아라 태도논란이 불거진 것만으로도 많은 국민들은 티아라가 팬들을 무시했다고 믿을 가능성이 높다. 티아라의 이미지 회복이 더욱 더 어려워졌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새로 발표한 신곡인 '완전미쳤네'도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미 치명타를 입은 이미지는 이번 티아라 태도논란으로 더욱 회복하기 어려워졌고 신곡마저 인기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티아라는 과연 재기할 수 있을까?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