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모의면접 체험, "실제와 똑같아요"

2015-08-11 20:22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고교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11일 고교생 초청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하루 종일 전북대 진수당 일원에서 열린 이번 모의면접에는 전북지역 132개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공교수 및 교수위촉입학사정관, 전임입학사정관 등 3인 1조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에 의해 학생 1인당 15분 동안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전북대 모의면접 체험장면[사진제공=전북대]


특히 전임 및 교수 위촉 입학사정관들은 개별 모의면접이 끝나고 부족한 부분을 직접 피드백 해주는 시간도 가져 고교생들이 입시 면접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모의면접에 참여한 문좌인 학생(게임과학고)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실제처럼 직접 경험해보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잘 준비한다면 올해 수시모집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승우 전북대 입학전형실장은 “이번 고교생 초청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자신감을 갖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이러한 행사를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해 고교-대학 연계 강화는 물론, 고교 교육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