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냉장고를 부탁해’ 최화정, 한치 양보 없던 사제 간의 대결 음식 극찬

2015-08-11 15:19

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냉장고를 부탁해’ 최화정, 한치 양보 없던 사제 간의 대결 음식 극찬

최화정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김풍-김연복 사제 간의 음식 대결에 승패를 떠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어메이징한 식재료가 가득한 최화정의 냉장고를 두고 '세상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어메이징한 요리'라는 주제로 이연복과 김풍이 대결을 펼쳤다.

김영철과 이영자가 인정한 ‘푸드파이터’로 꼽히기도 하는 최화정의 냉장고 속에는 살림에 유용한 쓰다 남은 레몬,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나는 장미 캔디 등을 비롯해 직접 만든 요거트, 산초, 푸아그라, 사차장, 피리피리소스, 어란 가루, 바질, 고수 등 세계 각국의 소스와 향신료, 각종 진기한 식재료들이 등장해 셰프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김풍은 "내 생의 최고의 도전을 하려고 한다. 한번 실수하면 망하는 요리"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풍은 '풍살기'라는 이름의 요리로 이탈리안 머랭과 커스타드 소스를 만들었다. 김풍은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전문 셰프들도 쉽지 않은 머랭치기를 선보이며 완벽한 머랭을 완성해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시식 시간에 최화정은 김풍의 요리를 맛본 뒤 "이런 걸 먹을 때 칼로리를 따지면 안 된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명언과 함께 요리를 극찬했다.

이에 승부의 추는 김풍의 요리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은 이연복 셰프는 '넘사복'이란 중화풍 땅콩 요리를 선보였고 최화정의 최후 선택은 결국 이연복 셰프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최화정은 "상상할 수 없는 소스의 맛이었다. 제 냉장고에 나왔다는 게 어메이징했다"라며 "너무 맛있어서 짜증난다"며 감탄과 함께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사제간의 대결을 마친 이연복 셰프는 제자 김풍의 요리에 “실력이 가장 일취월장하는 사람은 김풍이다. 전문 요리사가 아님엔도 불구하고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다"며 제자 김풍의 발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냉장고를 부탁해 최화정[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