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적연금특위 지각 첫 회의…강기정 위원장 선출

2015-08-11 14:45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 빈곤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특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여야가 지난 5월 29일 특위 구성을 결의한지 73일만으로, 다소 늦은 감이 있다. 
 

국회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 빈곤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특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이날 회의에서는 특위 위원장으로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광주 북구갑)을 공식 선출했다.

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노인도 빈곤하지만, '삼포세대' 50대 베이비부머 등 미래세대 노인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특위를 통해 노후 빈곤해소에 대한 여러가지 논의가 보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특위 여당 간사는 강석훈 의원이, 야당 간사는 김성주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특위는 전문위원의 경과 보고를 듣고 향후 회의 계획도 논의했다.

특위는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석 중이라는 점을 감안, 이달 말께 2차 회의를 열어 신임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듣기로 잠정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