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덱케 매장 수 50% 늘린다…잡화시장 공략 속도 높여
2015-08-11 10:47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섬이 덱케 영업망 확대 나선다.
12일부터 9월까지 8개 신규 매장을 연달아 열며 단독매장 수가 기존 15개에서 23개로, 편집매장 포함시 총 31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돼 기존보다 영업망이 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덱케의 신규매장은 수도권 최대규모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필두로 명동, 잠실 등 주요 핵심상권에 배치된다.
현재 덱케 매출은 년간 100억원 규모다. 지난해 8월부터 점진적으로 신규매장을 열어왔던 점을 고려할 때 기대 이상의 수치다. 지난 7월부터 월평균 매출액이 10억원을 상회하는 등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고객층도 다양해 지고 있다. 덱케가 지난 2월 선보인 남성고객 전용 제품군인 아델 라인을 통해 남성고객층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패션 편집숍 톰 그레이 하운드 매장에서 국내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입점해 알렉산더 왕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단순한 매출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에세 지속적으로 사랑받을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수 있도록 고품격 디자인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