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등산로 2개소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설치
2015-08-10 14:5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등산객들이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진드기나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의 신체 접촉을 차단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10일 수리산 병목안 캠핑장과 관양동 관악산 삼림욕장 입구 등 두 개소에 설치했다.
18ℓ의 대용량 기피제 보관함이 있는 이 기구는 보관함과 연결된 양쪽 분사기로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해 사용하면 된다.
시는 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야생 해충이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까지 탄력성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영 안양시보건소장은 “우선적으로 등산객들의 빈도가 높은 두 곳에 해충 기피제를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8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