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공항 올레드TV로 새단장

2015-08-10 11:00

공항에 설치된 LG의 올레드 TV. [사진= LG전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전자가 국내 공항에 설치한 기존 LCD TV를 올레드 TV로 교체한다.

LG전자는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 김해, 제주, 사천, 성남, 대구, 광주 등 8개 공항에 올레드 TV 132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공항에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등 유동인구가 많고 상대적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 방문객들이 오랜 시간 TV를 본다는 점을 감안해 TV를 올레드 TV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드라마, 스포츠 등 어떤 컨텐츠에서도 자연스럽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TV의 정면, 측면, 후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도 TV를 볼 수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상무는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비롯한 공항 방문객들이 세계 최고의 TV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