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 폐회식 개최

2015-08-10 08:24
한국어 말하기・한국 문화 발표 대회 열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 CIS 지역 한국어교사 초청 연수가 지난7월 3일 ~ 8월 7일까지 5주 동안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진행되었다.

폐회식은 지난7일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 예지관 컨벤션룸에서 진행되었으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조규형, 경인교육대학교 교무처장 이명규, 경인교육대학교 언어문화연구소장 심상민 등 연수 관계자를 포함하여,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33명이 참석하였다.

연수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 직접 제작한 민화, 도자기, 한국어 교육 포트폴리오를 전시하였으며, 5주간 진행된 연수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한국어 수준별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연수 기간 동안 향상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 폐회식[사진제공=경인교대]


또한 진도 아리랑, 한국 가요 등을 함께 부르고 한국어 연극과 설문조사, 현지 한국어교육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어 시험 및 각종 활동 참여도를 바탕으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모범상 2명을 선발하였다.

최우수상은 황안젤리카(우즈베키스탄), 우수상은 한안드레이(러시아), 조옐레나(우즈베키스탄), 김나탈리아(러시아)가 수상하였다. 모범상은 김이리나(키르기스스탄), 김비가(러시아)가 수상하였다.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어 실력뿐 아니라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 교육을 통해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한국인이라는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