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200m 천연 미네랄' 해양심층수, 모든 식품 활용 가능
2015-08-09 11:22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70여종이 넘는 천연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 해양심층수가 모든 식품에 원료로 쓸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심층수 처리수의 기준과 성분 및 함량 등에 관한 표시 기준'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바닷속 200m 이하에서 생성되는 해양심층수는 그동안 먹는 물과 화장품 등에 제한적으로 쓰였으나, 식품 원료로서 안전성 기준이 없어 식품에는 쓸 수 없었다.
해양심층수 원수를 먹을 수 있도록 미네랄 성분 등을 가공한 물이 해양심층수 처리수다.
미국·일본·대만 등에서는 해양심층수 처리수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하거나 일반 식품의 기능성과 식감을 높이는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