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하는 강화도 맛집 '보광호', 제철 맞은 왕새우구이 인기

2015-08-08 11:00

[보광호]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3대가 함께하는 강화도 맛집이라는 특별한 타이틀로 강화도 대표맛집으로 꼽히는 보광호가 왕새우구이 철을 맞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도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보광호는 9명 대가족의 횟집 성공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30여년 전 문을 열어 현재 아버지와 어머니, 3남매와 외숙모, 손자들에 이르기까지 3대가 모여 아버지와 둘째 아들은 바다에 나가 싱싱한 해산물을 잡아오고, 어머니는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며 조리는 첫째 딸, 회 뜨기는 셋째 아들과 외숙모, 조카는 서빙을 담당하는 등 빈틈 없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전반적인 식당 운영을 책임지는 셋째 며느리는 양푼 쭈꾸미 버섯 샤브샤브, 양푸니 물회, 오디장어구이 등 신 메뉴 개발에 적극 나서 보광호가 강화도 대표 맛집으로 등극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최근에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로 양념을 만든 오디 장어구이로 또 한번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과의 70배에 달하는 풍부한 비타민으로 항산화 효과를 비롯해 혈당을 낮춰주는 레스베라트 함유로 당뇨 완화 효과까지 지닌 오디를 더해 한층 풍부해진 영양은 물론 색다른 맛까지 갖춰 보광호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아직까지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가을이 제철인 왕새우가 벌써부터 잡히는 덕분에 최근에는 왕새우구이까지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보광호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양푼해물꽃게탕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강화도를 찾는 손님들 중 꽃게를 먹기 위해 오는 이들이 상당수인 만큼 싱싱한 해산물과 꽃게가 푸짐하게 담긴 양푼해물꽃게탕을 비롯해 다양한 세트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10평 남짓의 가게로 시작해 100석 규모의 2호점까지 낸 덕분에 강화도의 유명인사가 된 보광호는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조망,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완비, 주변의 카페에 이르기까지 보광호의 싱싱한 해산물 메뉴를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맛 없으면 공짜’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정도로 높은 자부심을 지녀 강화도 대표맛집으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화도 맛집 보광호의 예약 및 프랜차이즈 문의는 전화(032-937-7111)를 통해 가능하다.
 

[보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