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정비사들에게 삼계탕·홍삼 전달

2015-08-06 16:48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폭염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여름철에 항공기 예방정비에 고생하고 있는 정비사들과 함께 삼계탕을 먹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여름철에 성수기 특별수송기간을 맞아 항공기 예방정비에 고생하고 있는 정비사들을 위해 삼계탕과 홍삼세트를 전달한다.

제주항공은 정비본부의 정비사 218명 모두에게 삼계탕과 함께 휴대용 홍삼세트를 증정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최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고, 폭염 속에서 항공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근무하는 정비사들의 기력회복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포공항에서 근무하는 정비사들은 제주항공에서 지정한 인근식당에서 본인이 가능한 시간에 삼계탕을 먹을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했다. 또 인천, 부산, 대구, 청주, 제주 등에 주재한 정비사들은 각 지점별로 삼계탕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모든 정비사에게 면역력 강화에 좋은 홍삼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7월초에는 밀폐된 기내에서 장시간 비행하는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전체에게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홍삼세트를 나눠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