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발' 스쿨존, 이유 있었네!
2015-08-05 20:54
5일 국민안전처는 올해 지정된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43곳을 점검한 결과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항 44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은 지난해 전국 스쿨존 1만 5799곳 가운데 한 해 2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사망 교통사고가 난 곳을 말한다.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에서 작년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90건이다. 4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다.
이번 점검에서 안전표지 미설치(80건), 스쿨존 표시 등 각종 노면표시 미설치(65건), 횡단보도·과속방지턱 미설치(64), 노면표시 퇴색(61건), 교차로 구조 부적정(34건), 신호등 미설치(14건), 차선 퇴색(14건) 등이 개선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84%가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로 밝혀졌으며 정종제 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정비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운전자 대상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