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승계…김현숙 靑 수석 후임

2015-08-05 14:39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으로 발탁된 김현숙 전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의 바통을 장정은(48·여) 전 경기도의원이 이어받게 됐다.

5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장 전 도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순번 29번을 받아 이번에 김 수석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들어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11번) 등 의원 3명이 자리에서 물러나 순번 26~28번이 승계했다. 장 전 도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확인 절차를 거쳐 조만간 네 번째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으로 발탁된 김현숙 전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의 바통을 장정은(48·여) 전 경기도의원이 이어받게 됐다.[사진=장정은 블로그]


부산 출신의 장 전 도의원은 성남병원 부원장, 연세모두병원 부원장 등을 거친 전문 의료경영인 출신으로, 200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선돼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여성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새누리당 부대변인, 연세모두병원 부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부회장, 한국BBS중앙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 전 도의원은 "갑작스럽게 지인들의 연락을 통해 (비례대표 승계) 소식을 들었다"며 "짧은 임기지만, 남은 19대 국회 기간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