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공사, 경복대에 항공보안 검색장비 기증

2015-08-04 14:45

장문학 경복대 부총장(사진 왼쪽)이 정세영 한국공항공사 본부장으로부터 항공보안 검색장비 기증서를 전달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전지용)는 한국공항공사가 항공보안 검색장비를 학생 교육실습용으로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경복대는 이날 남양주캠퍼스에서 전지용 총장을 대신해 장문학 부총장과 정세영 한국공항공사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열었다.

공항공사가 이날 경복대 항공서비스과 학생 교육실습용으로 써달라며 공항 검색업무에 쓰이는 X-Ray기와 문형탐지기를 기증했다. 장비들은 현재 공항에서 사용되고 있다.
공항공사 측은 공항업무를 보다 현실적이고 세부적으로 익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보안검색 장비를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서비스과는 공항공사의 기증 취지에 맞춰 장비를 보안실습 교육과 지역 중·고생 진로체험 기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서비스과 정수연 학과장은 "공항공사가 기증한 장비들은 학생들이 공항 실무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공기모형 실습실과 더불어 이번에 보안검색 장비까지 갖춤에 따라 실무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