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현동 학미숲작은도서관

2015-08-03 13:46
시흥시 신현동 학미숲작은도서관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신현동 학미숲작은도서관은 중고등학생 16명으로 이뤄진 학생봉사단을 구성해 여름방학 야간연장 운영을 실시한다.

 당초 다소니(학미숲작은도서관 성인자원봉사자)들의 자원봉사를 통하여 오전10시~오후6시 운영되고 있는 학미숲작은도서관은 지난달 27일~8월21일 여름방학기간동안 오전 10시~오후 9시 야간연장 운영을 실시하는데, ‘우리동 학미숲작은도서관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진 신현동 거주 중고등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이번 연장운영의 주된 원동력이 되었다.

 이를 위해 학생봉사단은 지난 달 21일 오후 5시 도서관 대출․반납대장 작성, 서가정리, 청소방법 등 관련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신현동 주민자치위원회 교육분과에서는 학생들로만 구성된 봉사단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학미숲작은도서관]

신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신현동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멀리 타지역으로 봉사하러 나가는 모습이 항상 안타까웠다”며 “학생들은 가까운 곳에서 봉사를 하고, 신현동 주민께는 이용에 편의가 제공되어 모두에게 win-win인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봉사단의 한 학생은 “공부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다. 학교 다니면서도 계속 봉사하고 싶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