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준비회의 성황리 마무리
2015-08-03 12:00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등 29건 공동제안서 채택
[미래부 ]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아·태지역 준비회의(APG-15 회의)에 25개 회원국, 국제기구, 산업체 등에서 사상최대인 총 4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11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2015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15)에 제출할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를 마련하는 아·태지역 최종회의로 5세대 이동통신, 재난안전 통신, 차량용 레이더 주파수 등 29건의 아·태지역 최종 공동 제안서를 채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주도로 차기 2019년 세계전파통신회의 신규 의제로서 5세대(G) 실현을 위한 6㎓ 이상 대역에서의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 의제를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에 반영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한, 우리나라가 이용중인 700㎒ 대역을 포함해 광대역 재난망 공통 주파수를 명시하고, 70㎓ 대역(77.5~78㎓)을 차량 충돌방지 레이더용으로 신규 분배하자는 데에도 회원국간 합의가 이뤄졌다.
한편, 지난 2014년 부산에서 개최된 ITU 전권회의에서 의결한 민간항공기의 위치 추적 주파수 분배에 대해서도 이를 지지하는 아·태지역 공동 제안서 개발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