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퉁키 이정 이긴 고추아가씨 정체는 성우 이용신? 멜로디데이 여은?

2015-08-03 06:26

[사진=여은 & 이용신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가 8대 가왕 '노래왕 퉁키'를 이기고 9대 가왕에 오른 가운데,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결승에서 고추아가씨는 '마실 나온 솜사탕' 강민경을 3표차로 제치고 9대 가왕후보에 올랐다. 이후 퉁키는 노래를 불렀으나 부담을 느낀 나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고추아가씨에 1표차로 지고 말았다. 

결국 가장 큰 궁금증을 낳았던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고추아가씨 정체로는 성우 겸 가수인 이용신과 멜로디데이 여은이 꼽히고 있다. 

심사위원 서유리가 "성우 겸 가수인 이용신의 몸짓과 목소리가 보인다"고 예측한 후 이용신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이용신은 강변가요제 출전 경력이 있으며, 이미 한 차례 앨범을 낼 정도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방송인이다. 

이와함께 멜로디데이 여은 역시 후보에 올랐다. 한 네티즌은 지난해 KBS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실력을 과시한 바 있는 여은의 동영상을 게재했고, '고추아가씨와 비슷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9대 가왕에 오른 고추아가씨 정체는 오는 16일 도전자들의 실력에 따라 공개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