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제주시 부시장에 김순홍

2015-07-31 14:55
김용구 기획실장, 오승익 사무처장…3급→2급 승진
104명 승진임용, 353명 전보

▲왼쪽부터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오승익 도의회 사무처장과 제주시 부시장에 발탁된 김순홍 시 안전자치행정국장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김순홍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이 부시장으로 자체 승진 발탁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다음달 3일 올 하반기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을 앞두고 31일 인사예고 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업무의 연속성 등을 감안해 전보 인사를 최소화 했으며, 104명 승진임용과 353명의 전보가 이뤄졌다.

김용구 도 기획조정실장과 오승익 도의회 사무처장이 3급(부이사관)에서 2급(이사관)으로 승진했으며, 김순홍 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이 부시장으로 자체 승진 발탁됐다.

또 박홍배 경제산업국장, 문순영 환경보전국장, 문치화 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장, 김남근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등은 3급(부이사관)으로 승진됐다.

사무관에서 서기관 승진은 직무대리 순서와 승진후보자 순위 등을 반영해 직급 승진했으며, 강문수 통상정책과장, 김동용 교통정책과장, 김용철 4.3지원과장, 김정주 기업지원과장, 양술생 여성가족정책과장, 김경원 축산진흥원장, 임한준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등 모두 15명이 승진대상자에 올랐다.

이와 함께 여성공무원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총무과 총무담당에 강순자, 환경정책과 환경정책담당 김명옥,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에 박덕자 등 3개 직위에 최초 여성공무원이 보직을 맡아 일하도록 했다. 4급과 5급 승진인사에 각각 2명, 1명이 오르며 관리자 및 중간관리자로서 여성 역량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도의회 사무처직원 인사가 지난 8일 ‘의회사무처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시행된 후 첫 치러졌다. 또 감사위원회 인사에서도 위원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단행됐다.

행정시의 경우도 간부공무원 자체승진과 교류 확대를 위해 간부공무원 자체승진 1명, 5급 이상 교류 14명(4급 3명, 5급 11명)이 인사에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일 중심·인사고충 해소, 여성공무원의 과감한 발탁 인사 등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는 등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보완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