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외교단지에 야외 체육시설 건설

2015-07-30 21:28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북한이 평양의 외교단지에 야외 체육시설을 새로 건설했다.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동강구역 문수대사관지구에 농구, 배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과 관람석, 오락시설을 갖춘 야외 체육장이 새로 들어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북한 외교단사업총국 직원과 북한 주재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준공식 이후에는 관련자들이 배구 경기를 벌였다.

심국룡 외교단사업총국장은 "외국의 벗들이 야외 체육장에서 체력을 단련하면서 나라들 사이의 친선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