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별세

2015-07-30 08:09

[백종원 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백종원(59) 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가 29일 별세했다.

백 전 대표는 서울대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출신으로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네이트 시스템 대표이사, 한국디자인총연합회, 한국산업디자인협회, 한국디자인기업협회 부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2012년 3월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 3월 퇴임하기까지 국내 랜드마크로 부상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성공적 개관시켰다는 평이다. 공공기관 최초 시민서비스디자인을 도입, 범죄예방디자인(CPTED) 연구사업 및 성수동 구두·제화 활성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2013년 4월 시민디자인연구소를 열어 디자인을 통한 시민의 경제·사회·생활환경 향상 목적의 '디자인 씽크탱크(think tank)' 구현에 앞장섰다.

유족은 부인 황규잠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2층 2호, 02-2072-2011), 발인 31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서울 서초구 양재2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