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015년 2분기 실적발표... 연구개발비 대폭 증가로 9% 순이익 감소.
2015-07-30 07:1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SNS 최대업체 페이스북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2분기(4~6월)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40억 4200만 달러(약 4조 7000억원), 순이익은 9% 감소한 7억 1900만 달러(약 8300억원)로 나타났다.
모바일 광고와 동영상 광고가 호조를 보였으나, 연구개발비 등 비용이 증가한 것이 순익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날 페이스북의 실적발표에서 나타난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수익의 주요 부문인 광고사업의 매출액은 43% 증가한 38억 2700만 달러(약 4조4400억원)였으며, 광고 수익 전체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76%로 지난 분기의 73% 보다 높아졌다.
페이스북이 이번 분기 동안 연구개발비 등으로 지출한 총비용은 27억 6900만 달러(약 3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