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JTBC 손석희 사장, 비인간적…출근할 때 신문 보며 딱 한 가치"

2015-07-29 17:37

[사진=9시간 조사 손석희 "지방선거 출구조사,무단 사용 아냐..입수과정 문제없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JTBC 보도부문 사장 손석희가 지상파 방송사의 선거 예측조사 결과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과거 허지웅이 손석희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화제다.

2013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허지웅은 "손석희를 통해 이념 통합의 실험을 하는 것이다. 보도국의 완전한 독립과 자유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삼성을 깔 수 있느냐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 사장은 평소 자기관리가 굉장히 투철한데 하루에 매일 출근할 때 신문을 보면서 담배를 한 가치만 핀다는 것이다. 흡연자들은 알겠지만 그건 정말 엄청난 절제력이다. 비인간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9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JTBC 손석희 사장 등 5명과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