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지, "신우신염 재발 아니다"...여름철 '신우신염' 주의보

2015-07-29 16:14

[신지, 사진=신지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 중인 신지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29일 신지 측은 한 언론매체에“신지 씨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 맞다”며 “현재 열이 많이 내리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앓았던 신우신염 재발은 아니다. 특정 지병이 아닌 솔로 앨범 준비 및 객원 보컬 등 다양한 활동 탓에 몸에 무리가 갔다. 최대한 몸을 추스르고 병원 소견을 받은 뒤 퇴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관계자는 "신지가 최근 솔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예정돼 있던 스케줄은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여름철 급성 신우신염에 걸리는 경우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 대부분은 여성들이며 40, 50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이나 신우가 세균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으로 요도염이나 방광염 등으로 요로 쪽에 생긴 감염이 더 진행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는 시기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여름철에 자주 발병하는 요로결석으로 요로가 막히면서 소변이 배출되지 못해 신우신염에 걸리기도 한다.

급성 신우신염에 걸리면 갑작스럽게 옆구리가 아프고 고열이 난다. 급성 신우신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항생제나 충분한 수액공급 등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