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안여객선 755만 명 이용…전년 대비 6%↑
2015-07-29 11:2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올해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 2013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해양수산부는 올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755만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713만명보다 42만명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월별 수송추이를 살펴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는 세월호 사고 이전인 2013년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메르스 사태 여파로 인해 6월에는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용객이 늘어난 항로는 욕지도 항로(24%증), 보길도 항로(14%), 청산도 항로(7%), 울릉도 항로(6%), 금오도 항로(6%) 등 대부분 관광항로였다.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주춤했던 여객선 이용이 올해에는 대체로 정상화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