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여객선 안심하고 이용하세요"...연안여객선 149척 특별 점검

2024-08-18 11:00

합동점검반이 선박 내 화재제어장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섬을 찾는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전국 연안여객선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전국 연안여객선 149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사전 특별점검을 한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한 5일로 연휴 기간 중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와 관계기관, 국민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추석 연휴 전에 여객선 설비 관리 실태, 여객 승·하선 안전관리 요원 배치, 수하물 고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차량 구역에 여객이 머물지 않도록 하는 등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감독한다.

아울러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조치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 역시 늦어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 운영이 시작되는 다음 달 13일 전까지는 보완해 위험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후속 조치를 통해 명절 연휴 기간 중 여객 수송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