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공원을 세계적인 관광공원으로”

2015-07-29 09:01
전주시-시민단체-전문가, 활성화 방안 현장회의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덕진공원을 세계적인 관광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28일 덕진공원 내 취향정에서 관련 공무원과 덕진공원 명소화 모임,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 용역 연구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세계적인 덕진공원 만들기’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전주덕진공원 관광공원 조성을 위한 현장 회의 모습[사진제공=전주시]


이번 현장회의는 음악분수와 연화교 등 덕진공원 내 시설에 대한 관리 방안과 단오제의 활성화, 연꽃이 가장 아름다운 세계적인 공원조성 등에 대한 시민단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테마숲 조성사업과 음악분수 정비, 연화교 정비, LID(저영향개발)사업, 대표관광지 조성 등 현재 시에서 추진 또는 계획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단오제 및 연꽃 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전주의 대표적인 미래 관광 동력인 덕진공원은 약 357만㎡의 광대한 산림자원과 문화경관을 고루 갖춘 전주의 대표적인 생태보고다.

덕진공원의 연못에는 매년 7~8월이면 연꽃과 함께 연화정과 현수교가 어우러져 전주팔경의 하나인 덕진 채련(德津 採蓮)을 연출, 한해 약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전주의 대표 관광지이다.

또한 한낮의 무더위를 씻어주는 현란한 음악분수가 가동돼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덕진공원을 덕진공원 명소화 모임 대표 등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대표적인 시민 휴식처이자 세계적인 연꽃 관광지로 탈바꿈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