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정선수)가 2년 연속 우수공기업에 선정됐다.

공사는 행정자치부 '2014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334개 지방 공기업 가운데 적자운영기관은 '가'등급에서 배제한다는 평가기준에 의해 전국 7개 도시철도공사 모두 ‘가’등급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사실상 최고의 성적인 '나'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광주도시철도는 안전·고객윤리·노사 등 전 분야 경영성과가 우수하였으며, 특히, 과도한 복리후생제도 100% 이행완료, 인건비 준수, 재정균형집행 1위 등 공기업 정책준수 분야에서 최고득점을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을 위해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획득하고 국민안전처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품질 개선을 통해 한국능률협회 고객만족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점도 우수기관 선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사업다각화 및 강도 높은 비용구조 개선 노력과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12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주목받았다.

정선수 사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광주도시철도를 이용해 주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