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식 aT 수출이사, 중국내 지사장 6명 소집해 전략회의

2015-07-28 16:47

[사진=aT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메르스 여파와 중국 성장률 둔화의 영향으로 대중국 농식품 수출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의 유충식 식품수출이사(사진)가 28일 베이징에서 aT 중국 지사장들을 모두 소집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aT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칭다오(青島), 칭다오물류센터, 청두(成都), 홍콩 등 여섯곳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이필형 중국지역 본부장의 중국경제 동향 진단 및 수출전망을 분석을 시작으로 각 지사장들이 각 지역과 관련된 주제발표를 했다.

회의참석자들은 토론을 거쳐 "aT 중국본부가 공격적 온라인 마케팅 실시, 서부내륙시장 공략 강화, 냉장 물류사업 활성화, 신규 수출품목 개발 등에 매진한다면 올해 수출목표 12억불을 초과 달성이 충분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유충식 이사는 "대중국 전체 수출실적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한국농식품 수출은 증가 추세이나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심정으로 이번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며 "우유, 김, 유자차, 장류 등 농가소득과 직결된 품목을 중심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하겠다"고 말했다. aT는 지난해 연말 청두에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칭다오에 냉장 물류기지를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