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다문화가정 외가ㆍ친정방문 환송식”
2015-07-27 11:16
지진으로 마음 답답한 네팔출신 이주여성 친정 방문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201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전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외가ㆍ친정방문을 지원한다.
aT의 다문화가정 외가ㆍ친정방문 지원은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모국을 방문하게 함으로써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심을 키우고, 남편에겐 부인의 문화와 정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러한 다문화가정 외가ㆍ친정방문 지원은 매년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었는데, 2012년도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베트남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하였고, 2013년도엔 aT 본사의 나주혁신도시 이전을 기념하여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지원대상자가 선정되었다.
올해에는 지난 네팔지진으로 마음의 상처가 클 네팔가정을 중심으로 지원을 수행하였다. 이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도마 세르파씨와 앙무 세르파씨 모두 지난 지진으로 친정 가족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당해 심적 고통이 큰 상황에서 가족들이 무사히 지내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aT 김재수 사장은 지난 7월 23일 aT의 나주 본사 사옥과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외가ㆍ친정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정의 환송식이 개최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먼 길을 떠나는 다문화가정 40여명의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