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척추, 내과 중심의 최첨단 프리미엄 종합병원, 해운대부민병원 탄생
2015-07-30 01:01
정흥태 이사장 "세계 의료 분야에 새로운 지평이 되는 프리미엄 병원으로 도약"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공간, 전문 재활치료 센터를 갖춘 선진 의료의 미래형 병원으로 도약하겠습니다."
30일 해운대부민병원 개원식을 갖는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해운대부민병원은 아시아 거점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의료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운대부민병원은 부민병원, 구포부민병원, 서울부민병원에 이은 인당의료재단의 네번째 병원으로 지난 30년간 쌓아온 관절, 척추 치료의 실력과 원칙 그리고 미래가 집약된 곳이다.
과잉진료를 배제하며, 과학적 자료를 기반으로 한 표준화된 치료시스템(CP:Critical Pathway)으로 상황별 매뉴얼을 체계화했다. 또한 척추 마취를 지양하고 부분마취를 통한 체계적인 통증 관리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 이 외에도 환자의 나이와 체력, 생활 방식을 고려해 수술 전후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맞춤형 토털 케어를 적용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적인 변화와 함께 해운대부민병원은 Ge사의 프리미엄 자기공명영상(MRI) 기기인 디스커버리 MR750w와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만 구비되어 있는 최첨단 소화기 내시경 루세라 엘리트(EVIS LUCERA ELITE), 미세 혈관과 같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부위를 20배 이상 확대하여 미세 수지 접합 및 척추 수술을 가능케 하는 수술용 초미세 현미경까지 구비해 놓고 있다.
특히 해운대부민병원은 해외 환자 특성화 병원으로 외국인 환자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전문 코디네이터 상주, 해외 근무 이력이 있는 전문의들이 직접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하여 벌써부터 국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메르스 사태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환자 간 전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 병상을 4인실로 설정하여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필터로 걸러내는 최상의 시스템을 통해 공기 청정도 최고등급인 '1000 클래스'를 유지해 청정병원을 지향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정흥태 이사장은 “해운대부민병원은 첨단 장비와 최고의 의료 서비스는 물론 병원과 환자 간의 따뜻한 소통이 살아 숨쉬는 전인적인 공간을 꿈꾼다”라고 말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병원을 친숙하게 느끼기보다 차갑고 정적인 공간으로 여긴다. 이러한 심리적 거리감이 환자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병원의 제대로 된 순기능을 위해 그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운대부민병원의 실내외 인테리어도 남다르다. 건물 외관에 미디어 아트 LED 파사드 스크린을 설치, 병원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자연 속으로 들어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같은 장치는 현대 건축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임과 동시에 환자들로 하여금 병원을 치유와 충전의 공간으로 재인식하도록 도와준다. 병원 옥상에는 공원을 조성하여 도심 속 쉼터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흥태 이사장은 “도전과 혁신, 고객의 경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선도적인 병원, 그것이 우리 부민병원이 추구하는 이념이다. 해운대부민병원은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공간, 전문 재활치료 센터를 갖춘 선진 의료를 접할 수 있는 미래형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