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타이어 업계, 여름휴가철 무상점검 나서
2015-07-27 16:40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자동차·타이어 업계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을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전북 무주구천동휴양지에서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동안 합동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각 사별로 고속도로와 국도 17개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비스 코너를 설치·운영한다.
국내 타이어회사 3사(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는 대한타이어산업협회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달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 피서지 총 9개소에 임시 서비스코너를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철 운행을 위해 꼭 필요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경부선 망향(부산방향) △영동선 횡성(강릉방향) △중앙선 치악(부산방향) △중부내륙선 충주(마산방향) △서해안선 행담도(목포방향) △호남선 정읍(천안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와 △14번 국도의 통영휴게소 △안면도 꽃지해안주차장 △전북 무주구천동관광특구 주차장 등 피서지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또 중앙선 치악휴게소와 꽃지해안주차장 서비스코너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오디오 점검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영동선 횡성 휴게소와 서해안선 행담도 휴게소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중고차 가격 검증 코너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출동과 견인 서비스,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조치가 불가능한 경우 가까운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 등으로 입고를 안내해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무상점검
기아차는 ‘차량 걱정 없는 안전한 휴가’를 위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무주 구천동휴양지를 포함해 △경부선 기흥휴게소·칠곡휴게소(이상 부산방향) △호남선 백양사휴게소(광주방향) △중앙선 치악휴게소(부산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목포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 5곳, 총 7곳에서 제공된다.
기아차는 각각의 장소에 임시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엔진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등 개별 자동차별로 총 16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필요 시에는 무상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한국GM, 쉐보레 무상점검
쉐보레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군 꽃지해수욕장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에서 ‘2015년 하계 휴양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장거리 운행에 필수인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 시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등의 소모성 부품과 자칫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냉각수 및 엔진오일 보충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쉐보레는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 정비가 필요한 고객은 쉐보레 고객센터(☎ 080-3000-5000)를 통해 가장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쉐보레는 폭우, 폭설 등으로 인한 자연 재해 차량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연중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처럼 수해가 빈번히 일어나는 여름철에는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시행, 수해 발생 시 해당지역에 긴급출동과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해차량 입고 시 수리비의 50%를 감면해준다.
◆국내 타이어 3사 무상점검
국내타이어 3사는 대한타이어산업협회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비 전문 인력이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손상 상태 등 이상 유무를 검사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올바른 타이어 사용방법에 대한 지도․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경부선 칠곡(서울방향) △경부선 죽암(서울방향) △영동선 횡성(강릉방향) △서해안선 서산(목포방향) △남해안선 진영(순천방향) △평택-시흥선 송산(평택방향) 총 6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금호타이어도 오는 31일부터 3일까지 △경부선 기흥(부산방향) △영동선 강릉(강릉방향) △서해안선 화성(서울방향) △서해안선 군산(서울방향) △남해안선 함안(순천방향) 총 5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넥센타이어는 오는 30일과 31일 △중부선 마장(통영방향), 오는 30일부터 1일까지 △경부선 칠곡(부산방향) △경부선 망향(부산방향), 8월 1일부터 2일까지 △경부선 평사(부산방향) 등 총 4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